운동을 해도 줄지 않는 뱃살, 건강검진에서 지적받은 내장지방 수치…
많은 사람들이 체지방 관리에 관심을 가지지만, 정작 더 위험한 지방은 잘 모르고 지나치기 쉽습니다.
바로 ‘심장 주변 지방’, 의학적으로는 **심장 지방(Epicardial fat)**이라 불리는 이 지방은
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, 심혈관 질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치명적인 요인입니다.
“체중은 정상이지만 심장병 위험이 높다”는 말을 들어본 적 있다면,
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이 **‘심장 지방’**일 수 있습니다.
✅ 심장 지방이란?
**심장 지방(Epicardial fat)**은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심막과 심장 근육 사이에 위치한 지방 조직입니다.
다른 지방처럼 단순한 에너지 저장소가 아니라, 각종 염증물질, 호르몬을 분비하며
심장 기능과 혈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내장 지방의 일종입니다.
✅ 왜 심장 지방이 위험한가요?
겉보기에는 말랐는데도 심장병, 고혈압, 당뇨 위험이 높은 사람이 있습니다.
바로 이 심장 지방이 원인일 수 있죠.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:
1. 염증 유발
심장 지방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분비해
혈관 내피를 손상시키고 **죽상경화증(동맥경화)**을 유발합니다.
2. 심장 압박 및 기능 저하
과도한 지방이 심장 주변에 쌓이면 심장 수축 및 이완 기능을 방해해
장기적으로 심부전, 부정맥, 협심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
3. 심장병 조기 사망률 증가와 연관
최근 연구에서는 심장 지방량이 많을수록 관상동맥 질환과 급사 위험이 증가한다는 결과도 발표됐습니다.
✅ 뱃살보다 더 위험하다?
일반적으로 말하는 **피하지방(겉 뱃살)**보다,
내장지방이 더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지만,
**심장 지방은 내장지방보다도 더 ‘심혈관계에 밀접한 위험 요인’**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
📌 체중이 정상이어도 심장 주변에 지방이 많다면 ‘마른 비만’, 즉 숨은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일 수 있습니다.
✅ 심장 지방, 어떻게 알 수 있을까?
아쉽게도 심장 지방은 일반적인 체지방 측정기나 혈액 검사로는 알 수 없습니다.
▶︎ 진단 방법
- 심장 CT, 심장 MRI 등 영상검사를 통해 확인 가능
- 고위험군(가족력, 고지혈증, 당뇨병, 대사증후군)은
정기적인 심장검사 권장
✅ 심장 지방 줄이는 방법 5가지
1. 중강도 유산소 운동 꾸준히 하기
- 걷기, 자전거, 수영, 조깅 등 주 3~5회
- 심박수를 적당히 올리는 유산소 운동이 심장 지방 감소에 효과적
2. 지방 줄이고, 섬유질 늘리기
- 트랜스지방, 포화지방 섭취 제한
- 채소, 통곡물, 식이섬유 풍부한 식단 유지
- 오메가-3 (등푸른 생선, 견과류 등) 섭취 권장
3. 단 음료·과도한 탄수화물 피하기
- 당이 많을수록 내장 및 심장 지방 축적 위험 증가
- 물, 무가당 차, 블랙커피 등으로 음료 습관 바꾸기
4. 복부비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감량
- 뱃살과 심장 지방은 일정 부분 연관되어 있습니다.
- 전체 체지방 감량이 심장 지방 감축에도 효과 있음
5. 스트레스 관리와 숙면 확보
-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지방 축적을 촉진
- 수면 부족도 내장 및 심장 지방 증가에 영향을 미칩니다.
✅ 이런 사람이 특히 주의해야!
- 🧬 가족력이 있는 사람 (심장병, 고혈압, 당뇨 등)
- 🍔 기름진 음식, 음료 섭취가 많은 사람
- 🛌 운동 부족,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
- 🔍 말랐지만 복부 둘레가 큰 사람 (마른 비만)
- ⏱ 40세 이상 중장년층
✅ 결론: 겉으로 보이지 않아 더 위험한 ‘심장 지방’
뱃살, 내장지방보다도 더 조용히 심장을 공격하는 심장 주변 지방.
눈에 보이지 않아 방심하기 쉽지만, 심혈관 질환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.
📍 평소 건강검진에서 특이소견이 없더라도
✅ 운동 부족, ✅ 잦은 외식, ✅ 스트레스 많은 삶을 살고 있다면
지금부터 심장 지방 줄이기 실천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.